우리동네 정책·공약제안
더불어민주당을 변함없이 아끼고 굳게 신뢰하는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최근 김포시장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투표 결과 사전 유출 의혹' 등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며 작금의 문제의 심각성에 깊은 안타까움과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당의 공식 결과 발표 시간은 4월 20일 오후 9시 7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투표가 채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특정 매체들을 통해 승패와 본선 진출자가 확정 보도된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이는 철저히 관리되어야 할 당의 경선 보안 체계가 뚫린 것이자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안인 만큼, 한 점 의혹 없는 정확한 진상규명과 발본색원을 통해 무너진 당의 시스템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경선 결과에 대해 당헌·당규상 이의제기가 허용된 48시간이 채 지나지도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성급하게 자신을 '더불어민주당 김포시장 후보'라 칭하며 이를 이슈화한 후보자의 가벼운 행태 또한 강력히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절차가 엄연히 남아있고 훼손된 공정성 문제로 당이 혼란스러운 와중에, 자신의 정치적 이익만을 앞세워 스스로를 확정된 후보인 양 내세우는 모습은 지극히 무책임합니다. 과연 이러한 분열적이고 성급한 태도를 가진 분이 50만 김포시민을 이끌어갈 리더로서의 자질과 품격을 갖추었는지 깊은 의구심을 지울 수 없습니다.
당 지도부와 선거관리위원회에 간곡히 호소합니다. 이번 사태를 뼈아픈 교훈 삼아,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통신 기록과 데이터 등 투명한 공개를 통해 시시비비를 명백히 가려 주십시오. 나아가 앞으로는 정확한 선거관리인 명부를 확립하고 빈틈없는 관리를 통해 모두가 흔쾌히 승복할 수 있는 정정당당한 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김포시장은 지역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매우 중차대한 자리입니다. 훼손된 시스템의 신뢰를 투명한 조치로 신속히 수습하고, 오직 공명정대하고 정정당당한 선거를 통해 50만 시민을 이끌어갈 김포시장 예비 후보를 제대로 뽑을 수 있도록 당의 현명하고 단호한 결단을 강력히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