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는 23일 오후 6시 대통령 탄핵과 촛불민심 등 엄중한 분위기 속에서 '작은 힘 보태는 다짐의 기회'란 주제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송년의 밤에는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지역위원회 최호열 위원장, 이원석 포천시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상무위원과 전국대의원, 권리당원 등 지역당직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최태수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한 '송년의 밤'
행사는 한자리에 모이기 어려웠던 당원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하며 느꼈던 소회와 지역의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최호열 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지난 1년은 참으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당명도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바뀌었고,
선거구 역시 포천·연천에서 포천·가평으로 바뀌고 더불어민주당 불모지인 포천·가평지역위원장으로 선출돼 지역위원회를 새롭게 정비하고, 새롭게 구성된
당직자들의 노고 덕분에 5000여 명의 더민주당원들이 포천·가평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한 해를 돌이켰다.
이어 “올해는
정치적으로도 큰 획을 긋는 한 해였다. 대통령이 헌법을 짓밟고 최순실이 국정을 농단하여 대통령이 탄핵을 받게 됐고, 지금은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포천 또한 시장대행체재인 점을 강조하며 국가와 포천이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 “내년 4월 포천시장 재선거와 6월에 예상되는 대선, 2018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까지 반드시 승리하여
포천·가평지역위원회가 정치적인 한 획을 그어 제1당의 사명을 21대 총선까지 이어지는 진원지가 되자고 했다.
또한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이 포천을 대표하는 정당이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모두 더 겸손하고 주민들 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더욱 사랑받는 정당이 되자”고
당원들에게 당부했다.
이원석 시의원은 축사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당원 동지들을 이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면서
“2016년은 포천의 헌정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한 해였다. 68년 동안 포천은 사고지구당을 면치 못했지만, 지난해 최호열 위원장과 당원
동지들이 한 뜻으로 우리 지역이 사고지구당을 면할 수 있게 됐다”며 최호열 위원장이 민주적인 지구당 운영으로 전국 252개 지역위원회 중 최고가
되었다”며 최 위원장에게 응원의 박수를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지난 68년간의 포천의 야당사가 이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역을 선도하는 여당으로 우뚝 설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이며 오늘 이 자리가 작은 힘 보태는 다짐의 기회가 되자며 축사를 갈음했다.
이어서 지역위원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영입한 홍귀근, 최순종, 차승철, 이승민, 전만수, 최선준, 김유진, 이은주, 김순이,
최길순, 윤광숙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지난해 지역위원회 재건에 힘쓴 당원들과 한 해를 돌아보고 격려하며 소통하는 만찬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