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최순실게이트 당원보고대회”를 12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했다.
이번 당원보고대회는
“박근혜-최순실게이트”로 무너진 민주공화국의 기틀을 바로 세우기 위해 당의 의지를 결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대표를 비롯해 연단에 올라선 당직자들은 한결같이 "박근혜 대통령과 그 측근들이 헌정을 유린하고 국정을 농단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헌법을
위반해 국정 운영을 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형사상 범죄행위일뿐 아니라 대한민국 헌법의 핵심인
국민주권주의, 법치주의, 기본권 보장, 권력분립의 원칙을 유린하고 민주주의 본질을 파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국민에게서 나온 권력을
사유화하고 국정을 농단한 헌정유린의 실체를 정확히 밝히는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대통령을 비롯한
관련자들의 범죄행위는 낱낱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비선 실세’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3차
주말 촛불집회는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은 인원이 모인 집회였다. 주최 측이 추산한 참가자는 100만명, 경찰은 26만명이다. 촛불집회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다.
이날 거리엔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유모차에 타거나 엄마나 아빠의 아기띠에 매달린 어린
아이들도 많았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들이 모였다.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이 모여 100만이란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냈다. 밤 8시 광화문 광장에서 본집회가 다시 시작된 이후, 사회자의 요청에 따라 사람들이 촛불과 핸드폰 불빛을 위로 차례로
들었을 땐 도심에 ‘촛불 파도타기’의 장관이 펼쳐졌다.
이렇게 하나둘, 집회에 참가한 인원은 2008년 6월 광우병
촛불집회(주최측 추산 70만명, 경찰 추산 8만명), 2004년 3월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규탄 촛불시위(주최 측 추산 20만명, 경찰 추산
13만명) 참가 인원을 넘어섰다.
이 규모와 비슷한 역대 집회로는 100만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진 1987년 6·10항쟁이 있다.
촛불집회가 2002년 미군 장갑차 사고로 숨진 효순·미선양 추모집회에서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촛불집회로는 사상 최대다. 이날은 1500여개 단체
100만명 참여해 역사에 기록된 날이다.
더불어민주당 포천.가평 지역위원회도 최호열 지역위원장, 최태수 사무국장, 정병갑 을지키기
실천위원장, 오익환 노동위원장, 조득계 청년위원장, 이효정 지역위원, 최미경 여성위 부위원장, 안병호·최순종·마막동 전국대의원, 안병오 권리당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해 대통령은 통치불능 구호와 함성으로 100만 시민의 목소리와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