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수도권 광역교통문제 해결 위해
‘인덕원-수원선’신설 필요
- 이찬열, 국토위 업무보고에서 권도엽장관에 사업추진 필요성 강조
이찬열의원(민주당, 수원장안)은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에게 인덕원-수원선 복선전철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촉구했다.
이찬열의원은 “한국교통연구원 연구결과에 따르면 2008년 수도권의 교통혼잡비용이 1조5천억원을 넘는다. 이는 전국 교통혼잡비용 27조원의 56%에 달하는 액수“라며 ”수도권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어 광역교통문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교통본부의 조사에 의하면 수도권주민의 출근통행수단별 평균 분담률은 전철, 철도가 11.3%로 승용차 52.7%, 버스 21.2%에 비해 현저히 낮다”고 지적했다.
“또한,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비율인 ‘출근통행 서울의존도’는 평균 25.1%로 나타났으며, 도내 31개 시·군 중 고양시, 성남시, 수원시, 안산시 순으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출근통행 서울의존도가 높은 지역을 위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이의원은 “우리나라의 수도권 전철망은 705km로 동경권 3,128km, 런던권 2,125km, 파리권 1,602km 등 외국 대도시의 22~44%에 불과하다“며 ”철도노선의 신설과 확충이 수도권 광역교통문제를 해결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의원은 “수도권 서남부지역의 녹색철도망 확충을 위해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사업’ 등 수도권 철도 신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