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날짜 : 2011/09/09 11:53:24
조회 : 5832
(오늘 아침에 올렸던 글을 삭제한것은 한선미후보를 잘 아시는 분이 설명을 해줘서 내리게 됐습니다.
부득이 삭제 한점을 양해바랍니다.)
이해가 안되네요...
공심위에서 잘 숙고하셔서 결정을 하시기는 하셨겠지만,
분당갑에 운영위원인 저로서는 정말로 이해가 안됩니다.
무릇 선거란 이기는것이 최선이겠지만,
경선을 하기로 했으면 최소한 출마자들이 민주당으로써 자긍심을 갖고 분당갑 지역에서
얼마나 열심히 활동했는지도 중요하리라 생각되어집니다.
9월1일 분당갑 운영위원회 회의때, 출마자 6분이 오셔서 정견 발표도 하시고 나름대로
박광순 지역위원장 님이하 운영위원님들이 아름다운 경선으로
후보자가 나오기를 격려하고 지지하셨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그런데, 어제 올라온 회의결과는 너무 충격적입니다.
한분은 그렇다고 치더라도 어떻게 지역에서 뵙지도 못한분이 경선 후보가 됐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후보군 중에는 지역에서 아무도 맡으려하지 않는 직책 맡아가면서 자기돈써가면서, 시간 낭비하면서<BR>
어렵다는 분당에서 열심히 활동하신분들도 여럿 계십니다.
이런 당 활동이 깡그리 무시된듯한 결과에 대하여 인정하기가 어렵네요..
다음 운영위원회부터 나가야 되는지 말아야 되는지 회의감이 듭니다.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수십년 '나는 민주당이다'를 신념으로 활동하시는 선배님들 한테는 죄송하지만,
7-8년 당원 생활 하면서 이런 어의없는 경우는 처음봅니다.
지역에서 하는 시의원 보궐선거면 그냥 합리적으로 지역에서 자유롭게 치루면 안되나요?
공심위 회의석상에 없어서 모르겠지만, 왠지 석연치 않다는 의구심을 버릴수가 없네요..
국회의원도 아니구 이딴거에도 정치적 고려가 있나요?
'나는 민주당이다?'
30대 초반부터 지금까지 미친놈 소리들어도 꿋꿋히 민주당 당원으로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이런식이라면 누가 보궐선거에서 힘을 보탤수 있을까요?
참담합니다.
오늘따라 '민주'당이 참 낯설게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