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김포] 당원이 당 중심…읍면동 당협, 지역위 골간으로 재정비

작성자 : 날짜 : 2015/03/18 17:36:02 조회 : 4556

  
 <사진=새정치민주연합 김포시지역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지역위 5개읍면 당원교육 실시
김두관 위원장·정하영 시의원 ·진성준 국회의원강연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시지역위원회(위원장 김두관)이 김포시 서북부 5개읍면 당원교육을 실시하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다짐했다.

14일 김포시북부노인복지관에서 열린 당원교육은 새정치 김포지역위 서북부 5개읍면 당원협의회연합회가 주관했으며, 진성준 국회의원(중앙당 전략기획위원장)과 김두관 지역위원장, 정하영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이 강사로 나섰다.

진성준 의원은 첫 강의 ‘새정치민주연합 가치 강령과 정강정책’에서 "반독재 민주화운동의 큰 중심이었던 민주당은 2010년 지방선거를 전후로 시민사회와 소통하면서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라는 시대정신을 선제적으로 의제화하는 데 성공했으나 이 시대정신을 체화하거나 현실 정치에서 구현해 내지는 못했다"며 "심지어 대선 당시 새누리당에게 선점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기득권층의 이해만 대변하는 새누리당의 경제정책과 잔여복지에 불과한 새누리당의 복지정책을 국민에게 폭로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정당의 이미지 획득을 위해 당의 의지와 유능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두관 지역위원장은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이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은 사실이며 이의 극복을 위해 첫째 당의 계파주의를 극복해야 하고, 둘째 당의 리더십을 확립해야 하며, 셋째 서민에 대한 경제노선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진단한 뒤 "이 과제들을 추진할 확고한 입장과 추진력을 갖고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야당성을 회복해야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직 활성화 통한 당원의 당 활동’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정하영 시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은 "2010년,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의 북부지역은 여당의 텃밭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당원들과 야당 성향의 시민들이 위축 돼 왔다"며 "이는 여당 지지자인 지역토호들의 활동만 두드러져 여당만 보이는 착시현상"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김포지역위원회는 2010년 제5대 지방선거에서 유영록 시장은 물론, 시의원 8명 중 5명을 당선시켰다. 특히, 시의원 3명을 뽑는 서북부 5개읍면 선거에서 2명이 당선됐다. 새정치민주연합으로 간판을 바꿔 치른 2014년 6대 지방선거에서도 유 시장이 재선에 선공하고, 시의원 10명 중 5명, 도의원 3명 중 2명이 배지를 달았다. 

정 위원장은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사람사업인 조직사업을 방치했다. 이로 인해 당 자체가 굴러갈 수 없었다"며 "(이는) 당원을 동원 대상으로만 보아왔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새정치민주연합 김포시지역위원회와 5개 읍면당협은 ‘지역과 사회문제를 고민하고 결정하는 주체인 당원을 챙겨야 한다’는 조직 마인드가 최우선 되어야 하고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활동 단위인 읍면동 당원협의회를 지역위원회의 골간조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며 "당원들의 일상 활동이 가능해질 때 새정치민주연합이 김포시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는 정당으로 뿌리를 내리고 당원이 직접 정당 활동과 정치에 나서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당원교육에는 70여 명의 당원과 당직자들이 참석했으며 새정치 김포시지역위원회 서북부 5개읍면 당협은 앞으로 매달 당원교육과 당원단합을 위한 행사를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