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사랑하고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바야흐로 선택의 시간, 국회의원 선거일이 나가오고 있습니다. 공동체에 대한 무관심이 우리 사회의 곳곳에 비민주, 불의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도 권력이리고 당지도부들은 아무연고도 없는 낙하산을 꼽거나 계파에 따라 단수공천하는, 합리성과 정의에 반하는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고 있습니다.
민의에 따른 공천이 순리일 것입니다. 이러한 당지도부의 결정에 길들여진 사람들은 "당명"이라고 단정하고 이에 순응하며 새로운 권력자에 줄서기를 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목전에 이득을 중시하는 분들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논리입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목이 그들의 손에 달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선출직의 목은 권력자가 아니라 시민에게 있음을 망각한 사고라고 할 것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화된 힘을 무시한 처사이며 시민들의 지적 수준을 과소평가하는, 시류에 영합하려는 범부들의 생각입니다.
정치인은 불의에 맞서고 민초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을, 정의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자여야 합니다.
저는 비민주와 불의가 양산된는 것을 막고 정의를 실천하기 위하여 외로운 투쟁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저는 행복합니다. 너무도 많은 분들이 저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기존 당조직의 대부분이 저와 함께하고 있고, 시민들은 무소속 출마의 정당성을 지지합니다.
광명을지역 국회의원 선거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저는 지금까지 살아온 바대로 시민과 함께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여러분은 현명합니다. 대중은 우매하다는 속설은 이미 도도히 흐르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오히려 대중이 정치인보다도 더 양식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다만 대중을 이용하려는 우매한 정치인이 그들의 알량한 권력을 이용하여 각종 비민주와 불의를 양산할 뿐인 것입니다.
여러분은 후보자가 어떠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꼼꼼히 살펴보시고, 거기에 덧붙여 그들의 삶과 철학을 꼭 살펴보시길 부탁올립니다.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나와서 신념과 철학이 없이 그저 박수나 유도하고 날씨좋다, 행복하라, 건강하라 등의 덕담은 흘려들으시기 바랍니다.
총선은 그동안 이 나라를 부자감세하여 부자들의 천국으로 만들어, 서민, 자영업자를 나락으로 내몰아 사회양극화를 주도한 정부와 그 핵심 국무위원에 대한 심판입니다.
여기에 새누리당을 해체하라던 사람이 공천사탕을 받고 시민에게 한 마디 사과도 없이 입을 닫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MB와 새누리당에 대한 심판이 핵심입니다.
또한 유권자의 선택권을 유린한 낙하산 공천에 대한 심판이 있습니다. 그 심판 대상인 정당은 여야를 막론하고 현명한 유권자인 여러분이 깊이 생각하고 투표에 입해야 합니다.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