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6대 광명시의회, 해외연수 자체 개선 노력 돋보여 | ||||||
연수 일정 사전 공지에 이어 결과보고서 게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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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가 해외연수 방식에 대해 자체 개선을 통해 새롭게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어 고무적이다. 그동안 의원들의 해외연수는 '외유성' 논란이 대상이 되어 왔다. 연수를 갔다 와서도 형식적 보고에만 머물렀다. 이를 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았다. 그러나 6대 광명시의회는 사전에 해외연수 일정을 시의회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과 예산, 참가자 등을 공개하도록 했다. 또 해외연수를 다녀와서 15일 이내 연수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광명시의회는 지난 4월5일부터 13일까지 7박9일 일정으로 캐나다, 미서부 지역을 방문하고 왔다. 주요 시설견학 등을 통해 지방자치 행정서비스, 교육, 관광 및 도시환경 등을 둘러보는 일정이었다. 민주당 소속 김익찬, 정용연, 고순희, 조화영, 문영희 의원이 참석했고, 공무원 3명이 동행했다. 방문단은 캐나다 벤쿠버 소재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재활 청소년 교육 및 지역사회 복지센터, 재활센터, 쓰레기재활용센터, 환경관련 시설, 국립공원 환경관련 분야를 방문했다. 캘거리와 어바인 시청을 방문했다. 공공건물 이용 시 임산부나 장애인들의 이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자동제어 시스테 도입, 시티홀 스쿨 도입, 빗물 재활용 등 친환경 수질정화 장치 도입, 친환경 소화전 부스 도입, 이동도서관 도색차량 도입, 시간대와 요일별로 주차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의원들은 또 공동의 정책제안 외에도 소감문을 통해 자신들의 생각, 견해를 밝혔다. 특히 어바인 시를 방문해 강석희 시장을 면담한 후기는 인상적이었다. 정책결정 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짧게는 3분씩, 현안의 경우 3시간 동안 공청회 방식으로 의견을 청취하는 통해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었다. 또한 시장의 판공비는 0원이었고, 모든 정책심의는 생방송으로 공개되고 있었다. 강석희 시장은 자원봉사자로서 일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광명시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 개선 노력은 시의회뿐만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