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회
나는 어느정도의 개혁대상자인가?(한5년전에 쓴 글입니다)
매달 어느분이 월간으로 책자를 보내주신다. 그래서,매달 그분의 글은 빼지 않고 읽으면서,이번에 가슴에 와닿은 부분이 있어 제 생각을 곁들어 옮겨 적어보려고한다.
나는 어느정도의 개혁대상인가?
개혁이라는 것은 제도나 기구 따위의 낡거나 불합리한 점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고쳐 새롭게 하는 것이 개혁이다.
그러하니,군사정권에 길들어졌고,부패한 정부에 수년간 생활해 온 우리 서민들에겐 개혁이라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는 이는 드물 것이다.
분명히 이전의 뭔가와는 달라지는 그 어떤모습을 그리는 것은 대부분 사람들에게 공통적으로 있는 정서이며 현실이다. 그러기에 정치인은 너도나도 개혁 하자고 외친다. 다만,그 온도의 차이가 있어서 무엇을 어느만큼 개혁해야 할지에 대한 입장과견해가 다를뿐이다.
하지만, 개혁을 주장하는 이들이 모두 개혁을 정말 제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이 표현에 대해서도 역시 납득이 될만한 정도가 가 다르다.그래서 헷갈린다.
내가 보는 입장은 이렇다 .1에서 100까지의 숫자로 진보부터 보수까지의 편차를 수치로 나타낸다고 할때(1이 진보라고 치고)10정도에 있는 이들은 나머지 90에 대하여 개혁을 하자고 주장한다.50정도에 있는 나머지 50에 대한 개혁을 주장하고 심지어 90정도 있는 이는 나머지 10부분에 대한 개혁을 주장한다는 것이다.
아주 수구의 극에 달했다는 100에있지 않은이상 모두가 개혁을 말할만하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러하니 모두가 개혁을 말하지만 개혁할 과제에 대해서 다르게 판단하게 되고 역시 그러하기에 동력을 모으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다</SPAN>.심하게말하면 동상이몽의 현장이 되는 것이다.그러니 개혁이라는 낱말은 많이 회자되는데 비해 실제로 이루어지는 개혁적 성과물은 없어서 개혁피로감이라는 말도 나오는 것이다,
얼마전에 있었던 0당원협의회 선거때 G라는 젊은청년당원이 원칙을 지키자며 목소리를 크게냈던 기억이 있을것이다. 자신는 진보적이고 개혁적이라는 당원들 몇몇이 당원대회에서 야단을 치는 모습을보면서 G라는 청년이 주장하는 개혁대상이 나머지 90이였다면,G라는 청년당원을 야단쳤던 개혁적이라는 분들의 개혁대상은 나머지 50~60 정도로 수치가 달라서오는 괴리일 수도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어느분은 항상 나를보고 이런말씀을 하신다. 뭔가 부족한 느낌이든다,5%부족하단다.(개혁성향이) 내 자신은 정말 개혁적이라고 생각하는데,위의 글을 읽어보면 분명아닐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60%의 개혁을 원하고 있다면 나에게 충고하는 그 분은 70~80%가 개혁되기를 바라고 있기때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항상 나를보고 개혁적인 성향이 부족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개혁적인 수치가 똑같게 나온 사람일지라도 개혁할 분야나 대상에 대해 관심분야가 어디에 더 두냐에 따라서 이 사람은 이부분이 많이 개혁되어야한다고 생각하지만 ,또다른 개혁적인 사람은 다른 부분이 더 개혁이 되어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기에 동일한 사건이나 대상에 대해서도 평균적인 개혁수치가 같다할지라도< 대상과 관심분야에 따라서> 개혁성의 체감온도가 각각 달라질 수 있다라는 생각이든다.
예를들자면, 개혁적인 수치가 100중에서 평균 30정도의 비슷한 개혁적인 당원 2명이 이번 0운영위원회의에서 노인/장애인위원장,지명직운영위원 4명선임건에 대해서 A라는 당원은 아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으며,지방선거 예비후보자에게 형평성 차원에서 배려할 목적으로 지명직운영위원으로 했으므로 문제없다고 주장하고 B라는 당원은 원칙도 정하지 않고 ,게시판상이나 어떤 경로로도 추천을 받지 않고 운영위 첫 회의에서 추천하고 결정한 것은 00000당의 정체성과 원칙에서 벗어난다고 주장하며 첫째 원칙을 만들고 둘째,게시판을 통해서 추천을 받고 셋째,운영위에서 결정하라고한다고했다고하자.
그리고,0000 선임에 대해서 00 선관위원구성때,기간당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엄청난 비판이 있는 점을 예를들며,A라는 당원은 0000은 당원협의회에서 중책이고 위원장과 함께할 사람이므로 당연히 열린우리당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으로 최소한의 원칙을 정해서 첫째, 최소한 6개월 당비를 낸 기간당원이여한다 둘째,을 주장하고 입당한지 1~2달이 되었는지 아니면 ,입당이나 했는지 모를 사람을 00국장시킨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고 바꾸자고 주장하고 있다고하자.
그러나 ,이 문제에 대해서는 위에서는 강하게 비판했던 B라는 사람은 특별한 이의제기를 하지 않고 000이기에 00국장하는것에 아무 하자 없다고 주장했다고하자.
어느분이 개혁적이고 더 개혁적이지 않다고 할 수 있겠는가? 평균적으로같은 수치를 가진 개혁적인 당원도 관심분야에 따라 개혁의 수치가 왔다갔다하므로< 평균수치가 비슷하지만> 동력을 모으기 힘들고 ,동상이몽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닐까?
같은 의미에서 수치로 나를 평가하면 어느 지점쯤에 있을까를 돌아본다. 어느 지점에 있건 개혁해야할 내 모습을 발견하게되고 이제 그 과제를 수용해서 노력하기만 하면된다.그런데 그게 안되니 걱정이다 .분명 나는 개혁 대상인 게 맞다.
다만 ,개혁해야 할 내 자신이 90%에서 80%으로 70%으로...이렇게 개혁해야 할 자신의 수치가 점점 작아지기를 바라며 노력할 뿐이다.
시대의 흐름과 역사적 과제 앞에서 나는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야 할지 생각하면 막막하기도 하다. 하지만 난 그 길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난 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