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 날짜 : 2011/04/28 15:28:47
조회 : 8253
4·27 재보선의 여당의 충격적인 패배로 집권후반기의 MB정부의 레임덕 현<BR>
상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분당을, 강원지사, 김해을 등 이른바 빅3 지역에서 1대 2로 졌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오랫동안 여당의 텃밭으로 여겨졌던 분당을 패배가 불러온 충격파<BR>
가 실로 내년 총선과 대선에 미칠영향이 적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먼저 강원지사선거를 보면 처음부터 꾸준히 앞서가던 엄후보의 경우 당선가능성이 높았던게 사실이다
그러나 불법선거 내용이 불거지면서 청정지역의 강원을 혼탁하게 만들었고 도민의 자존심과
기대를 져버린 결과이기도 하다, 물론 이광재 전지사의 후광이나 동정론도 적지 않았겠지만
불법선거로 인한 재선거 실시여부가 도민들에게는 10%에 가까운 지지율의 변화를 일으켰다
는 결론이다.
두번째로는 분당을의 경우 선거 전략에서의 승리라고 들 말한다.
여당의 심장부라고도 불리며, 여당의 자존심 지역이라고 하는 분당을은 그들만의 차원이 다른 선거를 치러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 우선 적진 깊숙히 출마를 한 손대표님의 용기와 결단에 박수를 보낸다.
이번 선거는 당대 당이 아닌 사람과 정책의 선거였다. 대중적인 선거운동이 아니라 조용한 선거였다. 나홀로 선거 전략이 분당 유권자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고 보인다.
그중 가장 큰 변화는 50대 유권자의 변화이다. 투표율에서도 앞서고 지지율의 격차가 많이 줄었다는것이다.
역대 선거에서 보듯이 50대 이상에서 야당이 이기는지역은 거의 없으나 이번에는 많은 변화의 물결이 예고 되고 있다.
또한 지난 2008년 총선에서 투표율보다 5%가 넘는 투표율이 거의 손후보를 지지한것으로 보인다.
아무쪼록 이번 선거의 파장이 총선과 대선에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많은 국민들이 기존의 독선적인 MB정부에 염증을 느끼는 시점에서 4.11 총선의 기대하는 바가 크다.
광명을에서도 이번선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여당의 텃밭에서 변화를 이끌어낼 수<BR>
있기를 기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