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논평
[성명서-2020.04.08]
‘세월호 막말 차명진 후보 제명’ 꼼수 부리지 말고,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막말 후보 공천’에 대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3040 세대는 무지하다”, “나이가 들면 장애인이 된다”라는 미래통합당 서울관악갑 김대호 후보의 막말 파문이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아, 부천병 차명진 후보는 지난 6일 TV 토론에서 “세월호 텐트서 OOO”라는 문란한 성행위를 의미하는 원색적인 막말로 그 상처를 후벼파 국민을 더 큰 고통에 빠뜨렸다.
차명진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김정은 대변인 노릇’, ‘빨갱이 언행’ 등 저주를 퍼부었고, 지난해 세월호 5주기를 앞두고는 “자식 시체 팔아 생계 챙긴다.”라는 막말로 당원권 3개월 정지라는 솜방망이 징계를 받았을 뿐, 결국 황교안 대표는 그동안의 ‘막말 노력’에 대해 공천이라는 선물로 화답했다.
미래통합당의 ‘참을 수 없는 가벼운 입’ 막말 퍼레이드와 ‘급한 불 끄기’ 꼼수 징계가 반복되는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후보 제명’이라는 꼼수로, 모든 책임을 후보에게 돌리지 마라.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는 반복되는 막말의 모든 책임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에게 있다.
이제 국민이 용서할 수 있는 선을 넘었다.
김대호 그리고 차명진, 후보가 될 수 없는 사람을 후보로 공천한 미래통합당을 ‘막말정당’이라고 비판하는 국민의 성난 목소리가 아직도 들리지 않는가?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와 지도부는 막말 후보를 공천한 것에 대해 국민께 석고대죄하고, 즉각 사퇴하라. 그것만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다.
2020년 4월 8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