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논평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자유한국당의 계속된 망언 릴레이에 정점을 찍다
지난 번, 5·18 망언 3인방에 이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의 막말 릴레이에 정점을 찍었다. 2019년 대한민국 제1야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이 아직도 냉전체제에 사로잡혀 수십 차례 좌파정권을 부르짖으며, 신성한 국회를 어지럽히고, 국론을 분열시켰다.
심지어 촛불혁명을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시키고 탄생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북한의 수석대변인이라 칭하며, 조롱했다. 10년 보수정권의 오만과 무능이 빚은 경제파탄, 민생파탄, 안보파탄을 현 정부의 탓으로 돌리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 동분서주하는 문재인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폄훼한 나경원 원내대표의 연설은 헌정사의 유례가 없는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다.
어제는 5·18망언으로 혁명 희생자와 유공자를 죽이고, 오늘은 촛불민주주의 국가원수를 모독하며, 국민을 절망과 좌절로 몰아넣었다. 자유한국당이 과연 내일은 어떤 망언, 망발을 쏟아내며, 국민들을 기만하고, 대한민국을 저주할지 개탄스러울 뿐이다.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 무한한 인내심으로 협의를 이어가기에는 제1야당으로서의 품격이 자유한국당에는 없다. 더불어민주당은 나경원 원내대표의 극우 발언과 대통령 모욕 망언에 대해 국회가 즉각 윤리위 제소를 포함한 강력 대응으로 나설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본인의 연설을 스스로 취소하기 바란다.
2019. 3. 13.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