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논평
민주당 경기도당 김태년 위원장 2014년 신년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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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지방선거,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푸른 말의 기운으로 한 해를 시작하는 갑오년 새해입니다.
1250만 경기도민과 30만 경기도 민주당원 모두 새해에는 평안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우리 국민은 지난 한 해 동안 무겁고 어두운 길을 걸어왔습니다.
국가 정보기관과 군에 의해 대통령 선거가 부정하게 치러졌다는 것을 밝혀내자 정부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에서 NLL을 폐기했다는 유언비어를 유포하여 국론을 분열시키기에 급급했습니다. 대통령은 선거 때 약속했던 경제민주화 공약, 노인연금 공약, 대탕평인사 공약, 임신?출산지원 공약, 간병지원등 복지공약, 보육시설 확대 공약 등 하나하나 폐기하고 말을 바꿉니다. 국정 책임자로써 선거 부정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는 야당의 요구를 거부하더니 이젠 국민과의 불통이 자랑스럽다고 말합니다.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에 대한 정당공천 폐지 약속도 지킬 의지가 없어 보입니다. 꼼수로 딴청부리려 합니다.
박근혜 정부 1년, 거짓말 정권입니다. 오만한 정권에게 화해와 상생, 국가 발전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경기도는 어떻습니까? 김문수 도지사 8년을 거치며 경기도는 고장난 기계처럼 동력이 꺼졌습니다. 김문수 지사가 취임한 2006년을 기점으로 경기도 총생산(GRDP) 성장률은 전국 최고 수준에서 최저수준으로 추락했습니다. 도내 취업자 수도 급감했습니다. 무리하게 추진하던 뉴타운사업은 퇴로를 찾기에 급급한 애물단지가 되었고 남은 것은 여의도 14배, 축구장 3,880개에 달하는 ‘김문수 골프장’ 밖에 없습니다.
김문수 지사의 무능력한 도정 운영은 결국 ‘경기도 재정 파탄’으로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작년 한 해 동안 위기의 민주주의와 쓰러진 민생 경제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서울광장에서 백일동안 천막당사를 운영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을지로 위원회를 가동하여 우리 사회의 부당한 갑을 관계를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정기국회를 통해 국가정보원의 정치관여를 금지하도록 국가정보원법을 개정하고 소득세법 개정을 통해 부자감세를 줄이고 주택법 개정을 통해 수직 증축 구조 변경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무상보육 국고보조율을 15%로 상향 조정하고, 지방소비세율을 6%로 추가 인상하게 되어 지방 재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무엇보다 의미가 있는 것은 교육용 전기료를 인하한 성과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여름부터 교육용 전기료 인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경기도민과 학부모님들과 함께 길거리 서명운동 등 청원운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학교 전기요금 4% 인하와 학교당 1천만 원씩 800억 원의 추가 지원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경기도민과 함께 이룬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값진 일이라고 자부합니다.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30만 경기도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은 아래로부터, 지방으로부터 시민의 힘을 다시 모으겠습니다. 민생을 외면하고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사람들이 지방자치까지 무력화하도록 허락하지 않겠습니다. 지방자치는 우리 시민의 생활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민주당은 민주주의와 복지국가, 한반도평화, 그리고 지방분권의 정당입니다.
우리는 지난 2010년 이후 지방자치가 발전하며 국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도시 행정에 시민의 참여가 확대되었고 문화와 복지가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민주당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의 노력이 컸다고 평가합니다.
2014년 민주당 경기도당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겠습니다. 아래로부터 변화, 지방으로부터 발전을 이루겠습니다. 민주당이 승리하는 것이 민생을 지키는 길입니다. 무능한 불통 세력으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보호하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민주당의 사명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반드시 경기도지사를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새누리당 김문수 도지사의 무능력한 운영으로 망가진 경기도를 바로 잡겠습니다. 경기도가 대한민국의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도록 경기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또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방정부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겠습니다. 토건중심의 예산운영과 방만한 산하기관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여 지방자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습니다. 민선 6기 민주당 지방정부는 복지를 확대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며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습니다. 한여름에는 농촌봉사단을 조직하여 평택과 포천, 양평, 이천, 화성에서 가을까지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민주주의 사수를 위해 100일 동안 서울광장 천막당사를 지켰고 새해 시작과 함께 ‘정치 강연회’를 통해 당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또한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운동의 성과를 교육환경 개선과 생활 정치로 이어가기 위해 민주당 학부모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한마음으로 힘을 모은 당원 동지들에게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제5기와 제6기 지방자치아카데미를 통해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당원들의 지방자치 역량과 정책 전문성을 확보했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민주당이 더 분발할 것을 주문합니다. 혁신을 통해 이길 수 있는 민주당으로 거듭나라는 애정어린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잘 새기겠습니다. 이기는 민주당으로 만들겠습니다. 경기도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추운 겨울입니다. 하지만 겨울이 깊다는 것은 봄이 멀지 않았다는 증거입니다. 새해에는 경기도민 가슴마다 봄의 희망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6일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김 태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