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논평
문재인 후보 부천역 유세 “든든한 민생대통령이 되겠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의 경기도 첫 공식 유세가 2일 오후 2시 30분 부천역 남부광장에서 지지자와 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문재인 후보는 “오면서 보니까 시장 앞에서 좌판 장사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제 어머니도 시장에서 좌판 장사를 하며 저를 키웠다. 크면 서민 돕는 사람 되겠다고 그때 결심했다. 이제 대한민국의 모든 서민들을 지켜주는 든든한 민생대통령이 되고자 한다”며 연설을 시작했다.
문재인 후보는 “요즘 모두가 IMF 이후 가장 살기 힘들다고 하는데 민생이 힘들 때 가장 부담되는 것이 교육비와 의료비”라면서 대학등록금을 순차적으로 반으로 줄이고 무상보육을 5세까지 그리고 무상교육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겠으며 연간 의료비가 100만원을 넘을 경우 국가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경제민주화, 재벌개혁 해서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넘보지 못하게 하는 대신 글로벌하게 세계와 경쟁하도록 하고 골목상권은 구석구석 잘 살 수 있는 공정경제, 상생경제를 만들겠”으며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나누고’,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바꾸는’(‘만-나-바’) 일자리 대통령이 되어 민생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새누리당 정부는 돈은 부자와 재벌들에게 퍼주고 빚은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떠넘긴 민생파탄 정권이며 박근혜 후보 역시 공동책임자”임을 분명히 했다. 부자와 재벌 감세 100조원, 4대강 사업 22조원으로 인해 국가부채 122조원, 공공기관부채 214조원이 증가함으로써 우리 국민 모두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670만원씩의 빚을 안게 되었는데 박근혜 후보도 이에 대해 공동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도 재벌 감세 찬성했다. 4대강 사업 예산 날치기 통과할 때 박근혜 후보가 협조했다. 과기부와 해수부 없애서 국가경쟁력 떨어뜨리고 여성가족부 축소시킨 법안 발의하고 협조한 사람이 박근혜 후보이다. 이명박 747공약과 박근혜 줄푸세공약은 같은 공약, 같은 정책이다. 예산과 법률을 책임진 새누리당 실세 박근혜 후보가 안살림하고 바깥살림은 이명박 대통령이 한 것이다. 새누리당과 이명박 대통령은 한 몸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박근혜 후보에게도 민생파탄 책임 있다.”고 그 이유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그런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는 반성은커녕 5년 더 하겠다고 한다. 이것이 박근혜 후보가 말하는 책임정치인가?” 물었다.
아울러 “안철수 후보의 큰 결단으로 야권단일화 됐다. 심상정 후보 역시 큰 결단했다. 우리가 힘을 모을 때이다. 부천 시민 여러분부터 하나가 돼 힘을 모아 하나가 되어주시라. 그리하여 12월 19일 친구와 가족의 손을 잡고 투표장에 가달라”라고 호소했다.
문재인 후보는 “제가 대통령이 되면 만들어질 새로운 세상에서, 기회는 평등할 것입니다. 과정은 공정할 것입니다. 결과는 정의로울 것입니다. 저와 함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주시겠는가” 하며 부천역 연설을 마무리했다.
2012년 12월 2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