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논평
새누리당은 친환경무상급식 거부하는가?
새누리당 후보의 친환경 무상급식 거부 발언은 당론인가?
지난 7일 화성갑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 새누리당 고희선 후보는 “친환경 농산물 가격이 일반농산물보다 최소 3배나 비싼데 무상급식이 친환경농산물로 가능하겠냐”며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반대를 분명히 했다.
친환경 농산물 급식이 일반 농산물 급식에 비해 20% 정도 비싸다. 이미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미 경기도는 김문수 도지사도 각 지자체에 ‘친환경 급식 등 지원비’를 지원하고 있다.
고희선 후보와 새누리당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 친환경 농산물 가격이 일반 농산물 가격보다 3배 이상이라는 근거는 무엇인가? 잘못된 자료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피하려는 꼼수는 아닌가? 총선에서 보편적 복지를 주장하는 새누리당의 본심은 친환경 무상급식 반대, 반복지 정책 아닌가?
경기도는 무상급식을 비롯한 보편적 복지 논쟁의 모범지역이다. 경기도 교육청과 경기도의회, 경기도청, 각지자체가 협의하여 친환경 무상급식의 확대 실시를 논의하는 지역이다. 친환경 무상급식을 거부하는 고희선 후보의 발언에 대해 고희선 후보와 새누리당은 입장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2012년 4월 9일
민주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