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논평
김문수 지사, 해고는 사회적 살인입니다.
- 영어마을 직원들 해고 재검토해야
경기도 영어마을은 지난 8월 31일자로 직원 7명을 해고했다.
생산성본부의 조직진단 결과라고 하지만 황당하고 어이없는 처방이다.
경기도 영어마을은 지난해 경기도 자체 감사를 통해 수억 원을 사기당하고 사무총장의 잦은 외유를 지적받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사무총장을 비롯한 간부들의 교체와 경영 정상화가 끊임없이 요구되었던 곳이다.
지금까지 영어마을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어떠한 자구 노력도 하지 않았다. 책임져야 할 사람들이 손쉽게 직원들을 자르면서 경영 정상화를 운운하고 있다.
해고는 한 가정의 가장을, 가족을 죽이는 사회적 살인이다. 모든 노력을 다한 이후에 사회적 합의로 검토해야 하는 무겁고 큰 책임이 따르는 사안이다.
이번 해고 사태를 통해 영어마을 측의 무능한 경영 능력이 다시 증명된 셈이다.
김문수 지사께 간곡히 부탁한다.
지사께서는 수십년 노동운동을 자산으로 1200만명 도백의 자리까지 왔다.
해고가 얼마나 반노동행위인지, 반사회적 행위인지 잘 알고 계시지 않나?
지금이라도 해고를 무효화하고 진지하게 ‘정상화’방안을 찾길 바란다.
2011년 9월 5일
민주당 경기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