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논평

[도당위원장 신년사] 2012정권교체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날짜 : 2011/01/17 17:26:00 조회 : 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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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조정식 위원장 신년사 (2011. 1.10)


『2012 정권교체를 위한 대장정을 시작합니다』</SPAN>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경기도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조정식입니다.

신묘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모두 평안하시고, 가정마다 행복이 가득하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우리는 유난히 사건이 많았던 경인년의 긴 터널을 넘어왔습니다. 지난해 국민들은 너무도 값비싼 경험을 했습니다. 민생이 짓밟히고, 민주주의가 유린되고, 한반도 평화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빠진 2010년 이었습니다.

예산안 날치기는 이명박정부의 이중성을 만천하에 드러냈습니다.「4대강 속도전예산ㆍ형님예산」을 위해 서민예산이 무참히 삭감됐습니다. ‘경제가 좋아졌다, 경제운영을 잘했다’고 하는데, 서민들 살림살이는 더 어려워졌습니다. 대기업에만 특혜를 주고,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 지원은 구색맞추기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말로는 친서민, 행동은 반서민」이것이 이명박정부의 본질입니다.

국민과 민주당의 투쟁과 희생으로 뿌리내린 민주주의는 어떻습니까? 공권력에 국민인권이 짓밟히고, 독재정권의 상징이었던 정치보복과 국민사찰이 서슴지 않고 자행되고 있습니다. 의회민주주의는 한나라당의 3년 연속 날치기로 뿌리채 무너졌습니다. 「말로는 공정, 행동은 반민주」이것이 이명박정부의 모습입니다.

이명박정부 들어서 최악의 상황으로 후퇴한 것이 한반도 평화입니다. 민주정부 10년간 추진해 온 평화정책이 이명박정부에 의해 중단되더니, 결국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도발로 이어졌습니다.

더구나 현정권이 그토록 자신하던 국가안보에 얼마나 무능한지를 만천하에 드러내 국민불안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경기도 민주당원 동지 여러분!

민주정부 10년을 거치면서 우리는 민주주의가 정착하고, 복지사회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한반도 평화협력체제가 정착됐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명박정권 3년만에 모든 것이 무너져 버렸습니다.

이제 민주당의 목표는 명확합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에 다시 희망을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민주당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입니다.

올해는 2012년 한나라당 이명박정권을 심판하는 정권교체를 실현하기 위한 역사적 대장정을 시작하는 해입니다. 경기도당이 앞장서겠습니다.

수권정당 민주당, 책임지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먼저, 민주당의 100일 희망대장정에 경기도당이 앞장서겠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와 경기도민의 생활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민심을 듣고, 생생한 지역정책을 만드는 생활정치를 실천하겠습니다. 당원들과 만나서 허심탄회한 토론을 하고 2012년 총선승리를 위한 지역위원회 강화에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둘째, 지방자치의 모범을 만들고 경기도민에게 희망을 주는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경기도내 19곳의 단체장이 민주당이고 기초의회도 다수당이 되었습니다. 민주당 단체장과 정책협의를 활성화하고 지방자치가 성공하도록 경기도당이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야권연대를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각종 시민사회 및 직능단체와의 정책연대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아래로부터 착실하게 신뢰를 쌓아서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한 국민 대연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경기도정이 김문수지사 대권도전의 수단으로 전락하는 일은 단연코 막겠습니다. 김문수지사는 대권도전 선언만 하지 않았을 뿐, 이미 사실상의 대권행보로 경기도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기도의회 다수당으로서 민주당이 제 역할을 다하고 경기도정을 바로잡아 나갈 것입니다.

올 한해의 준비가 2012년 총선과 대선의 승패를 결정합니다. 경기도는 2012년 정권교체의 최대 승부처입니다. 6.2지방선거를 통해 민주당 경</SPAN>기도당의 위상과 역할도 많이 달라졌습니다. 실천을 통해 새로운 모범을 만드는 이신작칙(以身作則)의 각오로 믿음직한 민주당을 만들겠습니다.

끝으로 경기도 전역을 휩쓸고 있는 구제역사태와 관련해서 김문수지사와 이명박정부에 요구합니다. 경기도내 구제역 피해지역을 즉시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주기 바랍니다. 정부와 경기도의 안일한 대응으로 경기도의 축산업이 붕괴위기에 처했고, 국가적 재난사태로 확산돼 버렸습니다. 자식처럼 키워온 가축들을 생매장시키는 축산농민들의 마음과 일선 지자체의 고충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즉시 국가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민주당 경기도당과 30만 경기도 민주당원은 항상 1200만 경기도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경기도민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1월 10일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국회의원 조 정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