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최근 사무실 내부 정비를 마치고 '서비스센터'로 탈바꿈했다.
도당의 서비스센터는 지난 8월 취임한 임종성 위원장의 공약 사항 중 하나다.
서비스센터처럼 당원들이 도당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성하겠다는 취지다.
임 위원장은 당시 “현재 도당은 약간 당원 위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 당원들이 도당을 찾아오는 것을 너무 어려워한다”며 도당의 서비스센터 전환을 약속했다.
이에 도당은 사무실 전체를 정비했는데 가장 두드러지는 공간이 '당원존'이다. 이는 당원들이 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으로 '당톡방'과 '당카페'로 나뉜다.
당톡방을 보면 20여명 정도 당원들이 회의할 수 있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놓였다. 당카페는 당원들이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모두 이전엔 없던 공간들이다.
권위적으로 느껴지던 위원장의 공간은 이름부터 '위원장실'에서 '센터장실'로 바뀌었다. 해당 공간은 외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벽이 아닌 전면 유리를 사용했다. 사무처장실 역시 마찬가지다.
이 밖에 도당 사무실 내 칸막이를 최소화하며 활짝 열린 공간으로 바뀌었다.
한 당직자는 “과거에 도당 사무실이 권위적인 느낌이 굉장히 강했다. 이 때문인지 왠지 모르게 가는 게 꺼려졌을 정도”라며 “그런데 최근 사무실 내부가 바뀌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원들이 오래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공간이 조성돼 있다 보니 자주 찾고 싶고 오래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도당 관계자는 “당원들 사이에서 도당 사무실과 관련한 건의가 줄곧 있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한 게 도당의 서비스센터 전환”이라며 “단순히 사무실을 정비한 것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부분을 개선해 소통을 강화하려 한다. 당원이 주인이라는 것을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