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경기도당과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은 2012년 6월 26일(화) 오후 5시부터 수원역 광장에서 'MBC김재철 사장 퇴진을 촉구하기 위한 국민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행사에는 백재현 경기도당위원장, 이찬열 국회의원, 신장용 국회의원, 이원욱 국회의원과 김영진 수원 팔달 지역위원장과 경기도의원, 수원시의원, 당원 등 50여명이 함께 했다.
백재현 위원장은 "김재철 사장의 일방적인 횡포와 막무가내 경영으로 MBC는 공영방송으로 공정성을 상실하고 사회적 공기로써 책임을 저버리고 있다. 200여명의 기자와 프로듀서를 징계한 MBC사태는 80년 신군부의 언론인 대량해고 이후 최대 규모의 사건"으로 규정하며 "민주통합당은 MBC가 공영방송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김재철 사장 퇴진에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경기민언련 이주현 전대표는 "MBC가 정상화되도록 하는 운동은 시청자의 주권운동에 해당한다."며 "언론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이 대량 해고와 징계 사태로 악화되고 있다. 김재철 사장의 비정상적인 경영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언론 수용자로써 시민들의 책임있는 참여가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서명운동은 퇴근시간 두 시간 동안 3000여명의 시민이 서명에 참여하였는데, 특히 학생들의 자발적인 서명 참여가 눈에 띄었다. 서명에 참여한 한 학생은 "무한도전 프로그램 재방송만 보는 것도 지겹습니다. 빨리 김재철 쫓아내고 무한방송 다시 정상적으로 방송해주기 바랍니다."고 말했다.